파주에 도내 첫 ‘장애인생활건강관리센터’

질병예방·건강 증진 맞춤 지도… 경기북부 ‘삶의 질’ 향상 기대

▲ 경기장애인생활건강관리센터개소

경기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경기도 장애인생활건강관리센터’가 파주에 문을 열었다.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복지회는 도내 장애인들에게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상담, 교육, 훈련 등 생활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기도 장애인생활건강관리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142의2 봉일천프라자 2층에 위치한 센터는 북부지역 장애인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센터 개소식에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위원장과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김용범 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동안 장애인 시설과 교육장들이 경기 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북부장애인들이 남부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비 9천500만 원을 들여 개소한 경기도 장애인생활건강관리센터는 약 330㎡ 규모로 강의실, 맞춤형 운동실, 상담실, 행정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한해동안 장애인과 가족들의 교육에 나선다. 교육비는 무료다. 주요 프로그램은 병원코디네이터가 장애인과 1대1 상담을 통해 의료적인 애로사항과 고충에 대한 질의응답식으로 토론을 하는 서비스지원 상담이 있다. 또 재활훈련 및 순환운동맞춤형 운동지도와 맞춤형 식사요법지도 및 정신건강 UP 워크숍도 전문 재활치료사등의 도움으로 체계적으로 이루어 진다.

지난 2001년 7월 설립돼 장애인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등을 실시하는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최봉선 회장은 “센터에서는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장애인건강에 위험요소를 완화하기 위하여 서비스지원상담을 통해 고충을 없애고, 적재적소에 맞는 대안 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 맞춤형 운동지도개강 2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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