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판로개척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에 중소기업 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척단은 전기전자, 뷰티미용 등 관내 우수중소기업 11개사로 이뤄졌으며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등 2개 지역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또 개척단은 안양창조산업진흥원, 호치민 옥타(세계한인협회), VCCI(베트남상공회의소)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 중소기업들의 베트남시장 진출을 돕는다.
연평균 7%의 경제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은 내수 소비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면서 중소기업 진출이 용이해 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번 베트남 시장 개척을 발판 삼아 동남아를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전초지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최대호 시장이 직접 개척단을 이끌고 이스라엘을 방문, 자율주행자동차 선두 기업인 이노비즈’와 자율주행 실증사업 및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노비즈는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라이다(LiDAR) 센서 부문 세계적 기업이다. 또 최 시장 은 지능형 교통시스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밸런스(반도체), 코그나타(시뮬레이터)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대호 시장은 “쉽지는 않지만 관내 생산 제품의 해외 수출 증대를 위해 현지와의 연결 통로 등 다양한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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