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중앙정부가 실시하는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공모사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등 공모사업을 통한 재정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각종 공모사업의 추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사업부서와 연결을 위해 기획예산과에 투자전략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공모사업의 체계적인 관리 및 응모율을 높이기 위해 내부망에 ‘공모사업 알림방’을 개설하고 접수부서에서는 접수 즉시 알림방에 게시함과 동시에 해당 사업부서에 공문을 발송해 응모가 누락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추진절차를 마련했다.
또한 부서의 적극성 및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공모사업 응모 시 사업비에 따라 결재선을 마련하고, 미 응모 시 반드시 국장 결재를 득하도록 해 책임성을 확보토록 했다.
아울러 매월 국별?부서별 실적 보고와 반기별 시장 주재 하에 보고회를 개최해 공모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미 선정 사업에 대한 원인분석 등을 통해 향후 공모사업 응모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공모사업으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우수공무원에게 ‘성과시상금 지급’, ‘인사 실적가점 부여’, ‘해외연수’ 등 사기진작을 위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한 결과 지난 2월까지 접수된 71건 중 29건(40.8%)을 응모해 지난해 응모율 15.5% 대비 25.3%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관계자는 “향후 공모사업의 통합관리 및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시에 필요한 지역 적합성, 사업효과 및 재원조달 방안, 사전절차이행 등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재정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주요사업은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광명7동 배드민턴구장 건립 10억 원, 장애인복지관 개보수 4억6천만 원, 시민체육관 리모델링 4억)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6억 원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면 기념사업 1억1천만 원 ▲도서관 정보화사업 6천420만원 등 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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