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투명경영으로 신뢰 높이고 포도·수향미 작목단체 지원 확대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이끌 것
“내실 있는 경영,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받는 농협과 조합원이 최우선인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안성철 서신농협 조합장(54)은 “조합원들과 임직원,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웃으며 동행할 수 있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안 조합장은 68.55%인 907표를 얻어 2위 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표를 얻어 신승했다.
안 조합장은 “전임 당시 악성채권정리 등을 통해 신용 사업을 30% 이상 성장시키고 중앙회로부터 각종 지원금 220억여원을 지원받아 경영정상화에 성공, 자산규모 1천630억원의 농협으로 성장시켰다”며 “이같은 노력으로 서신농협이 합병 대상 농협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4년간 믿고 따라와 주신 조합원분들과 임직원 여러분께 재선 당선의 영광을 돌린다”면서 “농우종묘 대리점과 농업법인 활동의 경험과 합병을 막아낸 뚝심을 바탕으로 서신농협을 화성지역 최고 조합으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 2014년 42억에서 지난해 65억원으로 30% 이상 성장한 하나로마트 매출 확대를 위해 농수산물 시장과의 산지직송 등 판로개척에 사활을 걸겠다”며 “조합원들의 농가소득 5천만원시대를 실현키 위해 포도, 수향미 등 작목 단체에 대한 조합 차원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조합장은 서신면 용두리에서 태어나 4H 활동, 새마을 지도자, 용두리 이장, 농지관리위원, 농협 이ㆍ감사 등을 역임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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