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환경·기반 필요
시장과의 대화로 고충 해결 노력
“환경친화적 기업을 유치해 에코씨티 여주를 건설하는데 기여하겠습니다.”
제2대 여주시기업인협의회 문효군 회장(60ㆍSG판넬 대표)은 “여주는 30∼40년 전 인구 10만여 명이 현재도 유지되고 있고, 수도권 2천500만 시민의 맑은 물 식수 공급을 위해 정부의 각종 규제를 받아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이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환경친화적 기업 유치로 에코씨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최근 갈등을 빚는 강천면과 북내면 SRF열병합발전소 건립 문제도 빠른 해법을 찾기 위한 중재기구 설치가 절실하다”며 “기업 경영을위한 환경과 기반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도자기산업을 기초로 문화ㆍ관광분야와 에이전시, 화장품, 의료기기, IT, 비즈니스 관련 회사 등 다양한 친환경 기업이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60여 개 기업이 여주시기업인협의회 회원사다. 협의회는 정기적으로 회원 간 모임은 물론 여주시장과 간담회를 추진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풀어가고 있다. 또 시가 추진하는 ‘사람중심 행복여주’ 건설과 아이 키우기 좋은 에코씨티 조성을 위해 내 집 앞 내 사업장 가꾸기 등 다양한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규 기업 유치와 관련해 문 회장은 “시와 협회가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시스템 등을 파악해 시민에게 알려줘야 한다. 주민들은 내가 사는 마을에 어떤 회사가 들어오는지 정확한 기업정보를 파악한 뒤 유치 또는 반대의 뜻을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주민이 왜곡된 정보를 유포해 기업을 못 들어오게 막는다면 이 또한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이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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