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중국 형대시와 교류 10주년 기념 친선바둑교류전 개최

25일 화성시를 방문한 중국 형대시 대표단과의 접견 모습
25일 화성시를 방문한 중국 형대시 대표단과의 접견 모습

화성시는 26일 오후 1시 화성종합경기타운 기자회견실에서 중국 형대시와의 교류 10주년 기념 친선바둑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날 교류전에는 김부원 화성시바둑협회장을 비롯해 조쌍혁 중국 형대시 바둑협회 주석, 양애국 형대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형대시 및 화성시 바둑협회 관계자,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류전에선 김 회장과 조 주석간 대국 등 형대시와 화성시 협회원간 대국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바둑을 통해 그간 쌓아온 친선관계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으며 대국 후 환영만찬도 열렸다.

형대시 대표단은 오는 29일 출국 전까지 동탄중앙이음터와 동탄역, 화성상공회의소, 마리나 전곡항 등 화성시 주요 시설들을 탐방할 예정이다.

형대시 양 부주임은 “10주년 친선바둑교류전을 계기로 양 도시가 더욱 활발히 교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덕순 화성시 부시장은 “한·중관계가 어려운 시기에도 이어온 관계가 앞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행정과 문화를 넘어 더 많은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하북성 남서부에 위치한 형대시는 인구 720여만명, 면적 1만2천486㎢의 교통 요충지로 화성시와 지난 10여년간 공무원 파견근무, 학생 홈스테이, 학생교류 등의 우호를 다져왔다.

 

26일 열린 화성시 형대시 우호 증진 바둑 교류전 단체 기념촬영 모습
26일 열린 화성시 형대시 우호 증진 바둑 교류전 단체 기념촬영 모습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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