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차동국)은 환경부가 관할하는 ‘2018년 에너지회수효율 인증기관’에 선정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에너지회수효율인증’은 ‘에너지 회수효율 측정ㆍ산정 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고시’에 의거 에너지 회수 및 공급설비를 갖춘 소각열 회수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를 생산?회수해 열원형태로 사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사전확인검사를 거쳐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서면심사 및 현장조사, 위원회의 검?인증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야 받을 수 있다.
이번 에너지회수효율 인증기관에 선정된 ‘자원화센터’는 생활폐기물 소각처리, 음식물 사료화처리, 주민편익시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소각시설은 하루 84톤(1, 2호기 각 42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해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편익시설(한강스포츠센터), 음식물사료화시설, 소각시설의 자체 사용 후 남은 여열은 청라에너지에 판매해 연간 6억여 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차동국 이사장은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것은 지구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전 세계적 과제 중 하나로,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자원순환정책에 이바지해야 한다”며 “자원회수시설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에너지 회수효율을 높여 인증을 유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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