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보행자(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장수의자 자체 제작

남양주경찰서는 보행자(노인)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체적으로 제작한 일명 ‘장수의자’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장수의자는 경찰이 서있기 어려운 노인들이 어쩔 수 없이 무단횡단을 한다는 의견을 수렴해 제작, 추진하게 됐다.

원활한 높이로 제작해 다른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지않으면서, 이용자와 보행자의 부상방지를 위한 라운드처리와 옷걸림ㆍ흔들림 방지를 위해 고무판이 끼워진 것이 특징이다.

또 시인성을 높이기 위하여 노란색으로 도장을 하고,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용법을 스티커로 제작해 부착했다.

경찰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많은 곳, 노인 다수가 이동하는 곳에 설치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재 서장은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개선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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