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2019 한마음 걷기대회’ 13일 출발

‘임정수립 100주년’ 태극기 휘날리며… 중랑천 꽃길 함께 걸어요
의정부시 체육회·본보 주관 가족·연인들 건강·힐링 데이트
다채로운 공연… 경품도 푸짐

2019년 한마음 걷기대회가 오는 13일 의정부시 중랑천 동막교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부턴 시민들이 걸으며 중랑천변의 아름다운 벚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대회를 가을에서 봄으로 앞당겼다. 특히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걷는 퍼포먼스도 마련돼 시민화합의 장이 기대된다.

의정부시 체육회와 경기일보 주관으로 매년 개최하는 한마음 걷기대회는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동막교 광장과 호원1동 건영아파트까지를 왕복하는 4㎞ 구간 중랑천변에서 개최된다.

대회 코스는 올해부터 반환점인 건영아파트까지 천변 산책로와 자전거 길을 걷고 광장으로 돌아올 때는 벚꽃터널의 뚝방길을 걷도록 변경됐다.

또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소형 태극기 4천여 개를 준비,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걸으며 나라사랑 마음을 새길 수 있도록 했다.

광장에서는 식전행사로 오전 9시30분부터 의정부시 체조협회 KK 시범단의 에어로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 뒤 오전 10시 개회식을 한다. 오전 10시35분 광장을 출발해 12시까지 걷기대회를 마치고 줌바댄스 등 식후행사 뒤 12시30분부터는 경품을 추첨한다. 경품은 올해도 LED TV, 자전거, 쌀 등 다양하고 풍성하다. 참가자 전원에게 에코백을 기념품으로 준다.

의정부보건소는 광장 주변에 부스를 마련해 혈압, 혈당, 치매검사를 해주고, 체력인증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체지방 측정, 의정부소방서의 심폐소생술 체험 등 시민건강과 관련된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시 관계자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 대회는 참가시민들이 나라 사랑 마음을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많은 시민이 참여해 아름다운 벚꽃길을 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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