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 강설당 아미타불탱’은 인천 강화군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그려진 탱화(불화)로 2002년에 문화재자료 제22호로 지정됐다. 아미타불탱은 전등사 강설당에 보존되어 있다.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진 불화를 말한다. 1918년에 제작된 그림으로 많은 존상들이 정연하게 늘어서 있어 안정감을 주고 있으며 각 인물들의 얼굴과 자세, 의습선 등에서 정치(精緻)한 필력(筆力)을 엿볼 수 있다. 색 배합은 밝은 홍색과 녹색, 황색 위주이고 간간이 백색과 청색을 섞어 썼다. 포대위에 선정인을 취하고 있는 아미타불의 신광과 두광, 그리고 원만, 구족한 상호와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어깨선의 처리는 절로 평화로운 극락세계로 인도받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문화재청 제공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