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리틀야구단(단장 기길운, 감독 김정열)이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의왕시 리틀야구단은 지난 3월23일부터 4월6일까지 전국 8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화성시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린 제2회 이스턴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고 ㈜이스턴코리아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렸으며 의왕시 리틀야구단은 지난달 31일 전년도 4강 팀 안양시를 7대5로 역전승으로 서전을 장식한 뒤 2일 강호 평택시와 2대2 무승부에서 마지막 제비뽑기(5대4)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동대문구를 만나 6회 드라마 같은 2대1 역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으나 전년도 우승팀 남양주시를 10대0 콜드게임으로 이긴 성동구를 만나 아깝게 6대4로 무릎을 꿇었다.
김정열 감독은 “이번 대회 결과는 야구장도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지난 2016년4월 창단이후 3년 만에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야구장이 없어 하늘쉼터 운동장과 실내 연습장에서 훈련하는데 한계가 있고 선수들도 야구장이 있는 안양이나 군포로 진출하고 있어 야구장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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