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이현희 평택시산림조합 조합장 “조합원들 꿈 현실로”

30여 년간 임업전문인 활약
전문기술과 경영노하우 바탕
금융사업량 1천억 조기 달성

“할 일 많은 우리 평택시산림조합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중단없는 성장으로 더 단단한 산림조합, 조합원을 대변하는 산림조합을 만드는 꿈을 반드시 조합원과 함께 실현하겠습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평택시산림조합에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한 이현희 조합장(54)의 포부다. 여성이 평택시산림조합장이 된 것은 이 조합장이 처음이다.

이 조합장은 여성으로는 드물게 일찍부터 산림조합에서 임업전문인으로 활약해왔다. 대학에서 임(산림)학을 전공하고 남다른 열정과 애정으로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산림조합에서 일해왔다.

이 조합장은 오랜 시간 경험으로 터득한 전문기술과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의 내실을 다지는 것은 물론 기본기가 튼튼한 뿌리 깊은 나무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산림조합을 만들어나갈 꿈에 부풀어 있다.

특히 총 금융사업량 1천억 원 조기 달성과 함께 임업 6차산업의 역할과 조합원에게 믿음을 주는 조합장이 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과 공약으로는 교육을 통한 조합원들의 역량 강화, 조합원들의 권익신장과 소득 창출, 산림조합의 브랜드 가치 격상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조합장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조합원과의 소통과 협력이다. 임기 내내 이를 통해 조합원들을 대변하는 명실상부한 조합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 조합장은 “산림산업이 현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그 중심에 조합원과 함께 평택시산림조합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성 조합장의 부드러움과 섬세하게 살피는 열정으로 브랜드가치를 격상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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