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박3일간 가족 함께 하는 '다문화가족 친정 부모님 초청 사업'

성남시가 다문화가족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시는 다문화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자들이 모국의 부모님을 오는 9월 한국으로 초대하는 ‘다문화가족 친정 부모님 초청 사업’을 편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달 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결혼 기간과 성남시 거주 기간이 3년 이상(3월31일 기준)이면서 이 기간에 모국 또는 해외에 간 적이 없는 결혼이민자가 신청할 수 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나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에 신청서, 자기소개서,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내면 된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모국 부모를 만나지 못한 결혼이민자를 우선 선정해 오는 5월19일 지구촌 어울림 축제 때 초청 증서를 준다. 초청받은 부모는 오는 9월6일부터 8일까지 시가 지원하는 숙소에 머물면서 사위 또는 며느리가 된 가족과 일정별 지역 관광, 환영식 등 한국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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