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치과주치의 사업 초등 4학년→5학년 확대

성남시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치과주치의 사업’을 5학년까지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 건강 행태 개선 효과가 높은 11세와 12세 어린이에게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연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사업 확대에 따라 관내 1만 5천370명의 초등학생(4·5학년)이 치과주치의 진료 혜택을 보게 됐다.

대상 초등학생은 성남시 협력 치과 202곳을 예약 방문하면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도포 등을 받을 수 있다. 학생의 구강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무료로 해준다.

사후관리 서비스도 강화했다. 시는 치과주치의 전문 전산시스템인 모바일 앱 ‘덴티아이 성남’을 새로 개발했다. 부모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덴티아이 성남’에 접속하면 자녀의 구강 정보, 치료 상태, 다음 검진일, 개인 맞춤형 관리 방법을 메시지 등으로 받아볼 수 있다.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모바일 앱 개발 시행은 시가 전국 처음이다.

▲ 수정구보건소-성남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4·5학년으로 확대 시행(자료사진)

성남=문민석·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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