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화 의왕경찰서장 “시민 안전 책임… 든든한 동반자 온 힘”

개서 10주년 ‘범죄 청정지수 1위’
탄력순찰 강화, 치안 공백 메우고
시민경찰·자율방범대와 협업 노력

“의왕경찰서가 시민과 함께 한지 10년을 맞았습니다.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왕경찰서가 오는 20일로 개서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10년을 돌아본 이건화 서장은 “앞으로 ‘협력 치안’을 넘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수 있는 10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개서 당시와 현재를 비교한다면.

의왕시는 외곽순환도로 등이 발달한 교통의 요충지이자 서울구치소, 백운ㆍ왕송호수 등 다중운집시설로 인해 인근 군포ㆍ과천경찰서가 담당할 수 없을 정도로 사건이 다양해지고 치안수요가 확대되면서 경찰관 184명ㆍ1개 지구대ㆍ2개 파출소로 의왕경찰서가 출범했다. 개서 당시 13만 명이던 의왕시 인구가 15만 명으로 증가했고 5대 범죄 발생건수도 669건에서 755건으로 증가하는 등 치안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13년 내손지구대를 추가로 개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력증원이 이뤄진 결과 4월 현재 경찰관 238명 등 268명이 근무 중이다.

-그동안의 성과는.

의왕시는 2009년 이래로 큰 사건ㆍ사고 없이 경기도 내에서 치안이 가장 안전한 도시로 명성이 높다. 특히, 2018년 행정안전부가 조사한 안전지수 5개 분야(교통사고ㆍ화재ㆍ범죄ㆍ생활안전ㆍ자살)에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차지하는 등 범죄 청정지수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의왕시를 경기도 내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경찰력을 집중하겠다. 특히 백운밸리 등 주거단지가 늘어나는 만큼 치안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탄력순찰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라는 모토로 시민경찰ㆍ자율방범대 등과 협업해 발로 뛰는 예방활동을 펼치겠다. 또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등을 위한 주민 범죄예방 교육을 확대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경찰이 되겠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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