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미세먼지 없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100인의 시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갖는 등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미세먼지 대응에 나섰다.
안산시는 지난 20일 안산형 미세먼지 저감대책 방안의 일환으로 100인의 시민들과 함께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잇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조치가 발령됨으로 인해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찾는 자리였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모여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교육과 홍보를 통한 시민 의식 전환,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다양한 저감 방안을 주제로 3시간 여에 걸쳐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토론회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는 안산시 정책 수립 반영을 위해 시민 제안 퍼포먼스를 통해 시에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오늘 토론회에서 시민들께서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이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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