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미2사단 한국측 부사단장 "미군헬기 야간훈련 소음 의정부 시민불편에 사과"

김용철 미2사단 한국 측 부사단장은 22일 의정부시청을 찾아 최근 야간에 발생한 미군헬기 야간비행훈련 소음으로 의정부 시민들에게 불편을 준 것에 대해 안병용 시장에게 사과했다.

김 부사단장은 “앞으로 훈련 때는 사전통보와 함께 소음발생에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데니스 맥킨 미2 사단장도 지난 16일 전화를 통해 헬기소음으로 의정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훈련 사전통보를 약속했었다.

안병용 시장은 앞서 지난 15일 저녁부터 16일 새벽 3시30분까지 캠프 스탠리 인근 고산동과 민락동 일대 상공에서 미군 헬기가 야간 비행 훈련을 하며 시민에게 불편을 야기한 것에 맥킨 미2 사단장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또 부서장 대책회의를 갖고 캠프 스탠리의 조속한 반환과 소음 예방을 위하여 대체시설 마련, 야간 헬기 훈련 자제, 상호 연락체계 구축망 마련, 훈련 시 사전 통보 등을 논의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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