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원장 김부섭)은 23일 탈북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탈북민 의료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장, 김부섭 병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현대병원은 경기북부하나센터, 남양주경찰서, 북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탈북민 보건향상 등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병원 측은 탈북민을 의료지원센터 직원으로 채용해 낯선 탈북민들이 의료체계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부섭 병원장은 “북한에서 치료받지 못했던 질병과 탈북과정에서 생긴 상처를 치유하고, 이를 통해 탈북민들이 안착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탈북민들이 통일과정에 큰 힘이 되고 우리 사회에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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