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동료에게 따듯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 가족애와 동료애를 갖게 하기 위한 ‘사랑의 우체통’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사랑의 우체통은 우체국의 협조를 받아 폐기 처분 되어진 기존 우체통에 도색과 디자인을 입혀 새롭게 재작된 것이다. 의정부경찰서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엽서를 비치해 경찰관들이 작성 가족과 동료에게 발송하거나 전달하는 형식으로 운용된다.
경찰은 IT시대 메말라가는 정서를 함양하고 핸드폰 문자가 아닌 손 글씨로 엽서를 작성, 가족과 동료에게 보내도록 하고 있다. 4월 한달간 시범 운영에서는 총 39건의 엽서가 발송돼 받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과 동료애를 느끼게 했다.
김충환 서장은 “그간 소홀했던 가족과 연인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동료간 언어적 표현으로 하지 못했던 말들을 엽서를 통해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