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요양시설 가연마을, 통진고 인터렉트 동아리 학생들과 중증장애인 봄맞이 소풍

김포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가연마을(원장 이병우)은 통진고등학교 인터렉트 동아리 학생들과 중증장애인이 함께 하는 봄 맞이 소풍을 다녀왔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시즌3을 맞이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동네만들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활동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재활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연마을과 통진고등학교 인터렉트는 올해로 7년째 장애인들의 생활만족도 향상 및 비장애 청소년들의 긍정적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 이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장애인 청소년과 중증장애인이 함께 서울대공원을 찾아 동물원 관람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친목을 쌓으며 자유롭게 지역사회 안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통진고 인터렉트 학생들은 “장애인이라고 해서 우리와 다를 것이 없으며 단지 표현 방법이 다양할 뿐 장애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편견이 아쉽다”며 이번 활동을 통한 소감을 전했다.

이병우 원장은 “지역사회 청소년과 중증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의 기회를 통해 긍정적 사회통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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