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페인트 공장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감식이 1일 진행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군포시 당정동 강남제비스코 합성수지 제조공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였다.
합동감식은 화재가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5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직 추정되는 화재 원인이나 재산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30일 밤 9시 5분께 발생해 3시간여 만인 1일 0시 22분께 진화됐다.
이 공장에는 톨루엔, 자일렌 등 유기화합물이 대량 보관돼 있어 폭발과 이에 따른 인명피해가 우려됐지만 소방당국이 신고접수후 출동 30여분 만에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하는 등 소방력을 집중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했다.
다만 불이 인접 건물로 번지면서 건물 4개동, 2천593㎡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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