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안전도시 ‘우뚝’…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백군기 시장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세월교 차단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백군기 시장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세월교 차단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용인시가 정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함께 3억5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용인시는 2일 행정안전부 및 경기도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2019 재난관리평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도 정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재정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위상을 굳혔다.

정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근 2년간 연속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관은 중앙부처나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통틀어 용인시가 유일하다.

용인시는 시장이 전면에 나서서 호우나 폭염, 태풍, 폭설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재난방지시설이나 재해취약지역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재난을 예방하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다양한 재난에 노출되기 쉬운 도농복합의 100만 대도시로서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전파와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팀을 신설하고 시스템을 갖추는 등 재난안전관리에 집중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위상을 굳혔다”면서도 “시민안전을 지키는 데는 예방만큼 중요한 게 없는 만큼 앞으로도 사전대비를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이 자연재난 사전대비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백군기 시장이 자연재난 사전대비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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