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020년 김포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총 50억원 규모, 지난 해보다 20억원 늘어

김포시는 내달 30일까지 2개월간 ‘2020년 김포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는 시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사업과 주민불편 해소 및 공동체 활성화를 중점으로 하는 읍ㆍ면ㆍ동 지역사업으로 구성해 모두 50억 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해 주민참여예산보다 20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시는 참여예산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제안사업 접수창구 운영, 온라인 설문조사, 분과위원회 심의 등 도입을 통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강화해 ‘김포시민 주도형 주민참여예산제’의 내실을 꾀할 방침이다.

제안 가능한 공모 범위는 주민의 삶의 질 개선, 공동체, 일자리, 문화?관광?체육, 교육, 도시환경 등 분야의 지역발전과 다수의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이다.

인건비, 법적, 의무적 경상경비, 타 기관 소관사업, 이미 시행되고 있는 계속사업, 보조금성 사업은 제외된다.

제안사업은 소관부서의 타당성 검토 및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우선순위를 선정하며 올해 12월에 시의회 승인으로 2020년 참여예산 사업이 최종 확정된다.

시민이나 기관 및 단체에 근무하는 임?직원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시홈페이지(www.gimpo.go.kr), 담당자 이메일(jde47@korea.kr), 우편(김포시 사우중로 1, 김포시청 본관 4층 기획담당관실 예산팀)으로 시청 기획담당관실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도 방문접수 가능하다.

한편, 시는 지난 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로등 설치공사 ▲마을길 개선 ▲농로?배수로 정비 등 47개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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