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생활쓰레기 처리에 대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청소업체의 고충을 듣기 위한 순회간담회를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4일까지 지역 청소업체를 방문해 의견을 듣는 ‘찾아가서 함께하는 청소민원 제로’ 순회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쓰레기 처리 등에 대한 시민불편을 해소해 민원 발생률을 낮추는 한편 청소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시 청소행정과장, 관할구역 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 청소업체 측 경영진 및 근로자 대표 등 3자가 대면하는 가운데 관할구역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생활쓰레기 처리에 대한 주민불편사항과 민원발생 형태, 지역특성에 따른 업체근로자의 어려움 등이 집중 논의되며 현재 시가 추진하는 생활쓰레기 10% 줄이기 시책도 전달된다.
시는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청소민원 억제방안을 마련하고 업체 측에도 이와 같은 방안을 전달해 지속적인 점검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소관련 민원은 어느 한 쪽의 입장만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주민, 업체, 해당 관청 등 3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순회간담회를 통해 청소민원을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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