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역 금융기관과 잇따라 협약 맺고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확대

화성시가 지역 금융기관들과 잇따라 협약을 맺고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

시는 7일 오전 10시30분 시장 접견실에서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와 신한은행 경기중부본부 등과 ‘이자차액보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자차액보전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이 대출을 받았을 경우 지불하는 이자의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것을 말한다.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발급하고 신한은행에서 대출을 진행하면 대출 금리의 2.5%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한도는 최대 3억 원, 융자기간은 최대 7년이다.

이어 시는 오전 11시20분에는 발안신용협동조합,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와 ‘융자협력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두 금융기관에 각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을 3년간 무이자로 대여하고 금융기관은 이를 운용해 사회적경제기업에 운영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준다.

대출 한도는 신용대출의 경우 최대 3천만 원, 담보대출의 경우 최대 2억 원으로 융자금리는 연 3%이내다. 발안신협과 NH농협은행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금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대출이자 지원처럼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