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체개발 '안전귀가 앱' 11개 시·군으로 확대 보급

▲ 11개시 안전귀가서비스

안양시가 최초 개발한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앱’이 11개 시ㆍ군으로 확대 보급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4년 밤길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앱’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앱 설치 시 사용자의 현재 위치가 CCTV 관제센터로 자동 전송되며 범죄 등의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청사 관제센터(u-통합상황실)의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관할 CCTV 통제권역을 벗어나게 되면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했지만 올해 총 11개 지역으로 서비스지역이 확대되면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안전귀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서비스 지역은 지난해 10월 공유된 안양, 광명, 안산, 과천, 시흥, 군포, 의왕을 비롯 이번에 추가된 부천, 하남, 동두천, 양평 등 4개 시ㆍ군 등 모두 11개 지역이다. 서비스는 관제센터 간 연계가 이뤄지는 이달 10일부터 17일 사이 보급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눈높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귀가 앱이 운영주체의 한계를 극복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고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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