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사랑채 노인복지관은 어버이날인 8일 복지관 이용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 및 각종 공연을 펼쳐 어버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존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사랑합니다’라는 부제로 진행된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외부공연(마술), 직원공연, 기념품 증정, 경품추첨, 건강하세효(孝) 부스체험,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특히, 사랑채 노인복지관 회원인 105세 된 내손2동 이매실어르신(여)에게 장수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기념행사가 끝난 뒤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단체 협력병원 등이 함께하는 건강 관련 다양한 부스체험을 할 수 있는 ‘건강하세효(孝)’와 내손2동 주민센터 통기타반과 함께하는 ‘실버카페 작은 음악회’가 복지관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건강하세효(孝)’ 부스체험은 어르신들의 건강체크 및 한방진료, 건강식 만들기,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주는 다양한 놀이와 장수사진 촬영 등 프로그램과 노인성 질환 및 신체노화 현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평소 체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놀이와 만들기, 교육 등으로 다양한 체험의 기회도 제공했다.
금유현 사랑채노인복지관장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외부마술공연단 공연과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