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公, 신규사업 추진동의안 제출… 14일 도의회 심의
경기도시공사가 3천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융ㆍ복합 센터와 양주 테크노밸리를 조성, 경기도청 신청사 일대 경제활성화 및 경기남북 균형발전을 각각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8일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안건으로 ‘융ㆍ복합 센터 건립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과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이 제출됐다.
우선 융ㆍ복합 센터는 도청 신청사가 들어서는 경기융합타운 내 건립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번 자체사업을 통해 업무ㆍ판매시설(사무실 임대, 음식점ㆍ상가 운영 등) 등을 품은 복합시설을 광교신도시 내 마련한다. 사업비는 1천793억 원이며, 규모는 부지면적 8천744㎡(신사옥 5천㎡, 복합시설관 3천744㎡)이다.
이번 사업은 광교신도시 신청사 부지의 장기간 방치에 따른 개선 대책이다. 경기융합타운 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꾀하는 가운데 신청사 준공이 내년 12월로 다가옴에 따라 조속한 사업 추진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양주시 마전동 일원에 구축될 양주 테크노밸리도 2022년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30만 564㎡ 규모로 1천42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63%), 양주시(37%)가 참여한다. 남양주ㆍ구리 테크노밸리와 함께 북부 테크노밸리 프로젝트의 하나이며, 남부 판교 테크노밸리의 성공 신화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2개 사업이 완료시 경기지역에 미칠 생산ㆍ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2천680억여 원이며, 취업ㆍ고용 유발 효과는 1천500여 명이다. 특히 융ㆍ복합 센터의 생산 유발 효과만 1천540억여 원에 달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도의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ㆍ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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