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전통 고추장 담그기 행사가 11일 시행돼 다문화 가족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등록돼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인 아이코리아 포천시지회는 다문화 가족에게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자원봉사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공모지원 사업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다문화 가족이 함께 한 고추장 담그기 행사는 3번에 걸쳐 시행한 후 관내 희망복지센터에 전달해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 등 소외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번 고추장 담그기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 황숙화(중국)씨는 “고추장 담그는 것을 배워 집에서도 해보고 싶었다”며 우리 고유의 장 담그기 문화에 관심을 나타냈다.
아이코리아 포천시지회 조은정 회장은 “지역적인 특성상 급증하는 다문화 가족과의 소통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이주여성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기회를 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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