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연패 문턱에서 좌절한 아픔을 딛고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기까지 성원해준 시장님을 비롯한 시 공무원, 시의회, 경기단체 등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우승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2부 종합우승을 되찾은 포천시의 이상만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작지만 강한 포천체육의 저력을 되찾게 돼 다행이다. 체육인 출신 박윤국 체육회장(시장)께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통해 체계적인 선수 육성을 강조하셨는데 그 첫 단추를 잘 꿴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포천시 전통 종목인 역도와, 배드민턴, 바이애슬론에 최근 창단돼 뿌리를 내린 육상 등 연계육성 종목을 중심으로 모든 종목들이 고른 성적을 거둬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 시는 도체전을 위한 한시적인 직장운동부 운영을 하지않는 대신 출향 체육인까지 찾아내 순수 포천 출신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대회에 임한 것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 부회장은 “오래전부터 시청 실ㆍ과와 읍ㆍ면ㆍ동을 종목 단체와 결연 맺어 지원하는 ‘서포터즈’ 제도를 도입해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도ㆍ농 복합도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일선 학교를 찾아 선수 육성을 당부하고 지도자 처우개선 등을 통해 미래의 체육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체육회장께서 평소 강조하시는 지역 체육인재 육성을 통한 국제적인 위상 제고를 위해 앞으로 학교체육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이 포천체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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