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밀착형 흡연예방 프로그램 운영…흡연 진입 사전 차단
지난 2012년부터 8년째 경기도교육청 흡연예방 실천학교로 지정된 오산 세마중학교(교장 최연숙)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흡연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세마중은 지난 9일 전문공연팀을 초청해 ‘힐링병원’ 뮤지컬을 관람했다. 이 공연은 청소년 흡연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소품과 흡연 관련 자료를 공연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또 공연 중간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흡연의 심각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흡연의 폐해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하는 계기를 가졌다.
세마중은 이번 뮤지컬 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금연 캠페인, 흡연예방 체험부스 운영, 흡연예방 또래 지도자 활동, 흡연예방 전문강사 초청교육, 금연시 쓰기 활동, 교내 금연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연숙 교장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의 흡연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좀 더 적극적인 흡연예방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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