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올해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하면서 무상급식, 무상교복과 함께 3대 무상교육을 실현한 전국 최초의 지자체로 부상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민선7기 핵심 공약인 3대 무상교육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광명시 고등학교 학생 교육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37억 9천7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일반계 고등학교 9개교 고3 학생 1인당 연 140만원씩 2천750명의 수업료를 지원하고, 오는 2020년에는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 2021년은 고등학교 전 학년으로 지원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5천681명에게 16억 8천여만 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6천568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유·초·중·고 전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무상급식을 실시해 왔으며, 특히 ‘안전한 친환경 학교 무상급식’을 목표로 친환경 쌀과 농산물, 우수축산물, 국내산 수산물, Non-GMO가공품 차액지원사업 등 우수식재료 지원을 위한 급식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1년까지 수업료 지원을 고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해 완전한 3대 무상교육시대를 열어 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9월에도 교육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광명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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