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백석고 양주 1호 학교사회적협동조합 학교가게 ‘바삭바삭’ 개소

양주백석고등학교(교장 최홍성)는 최근 학교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삶과 연결하는 참된 배움을 실현하고자 사회적협동조합 ‘바삭바삭’을 개소했다.

지난 17일 열린 개소식은 학생 조합원 58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는 마당(포토존 운영, 이름액자 만들기), 본행사(영화제 상영, 타임캡슐 작성, 축하공연), 닫는 마당(학교가게 로고 현판식 및 컷팅식) 등 영화제 콘셉트로 진행했다.

양주백석고는 지난해부터 ‘양주백석쿱 학생동아리’와 ‘만들자! 학교협동조합 학교 안 교사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을 시작으로 어울림 공간 조성사업 공모 선정,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연수, 사회적경제 체험교육, 별내고 학교협동조합 탐방,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 정기총회 및 교육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 결실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발기인 78명으로 지난해 11월 22일 양주백석고 마을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교육부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인가를 받아 양주시 1호 학교협동조합을 개소했다.

▲ 백석고 사회적협동조합 학교가게 '바삭바삭'3

특히 학교가게 공간 조성을 위해 조합원 캘리그라피 강좌를 열어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기대를 캘리그라피에 담아 학교가게 벽면을 꾸몄으며, 공동벽화 작업을 통해 참된 협동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교가게 로고모양 과자를 만들어 개소식 축하 선물로 하나하나 정성스레 포장하는 등 조합원으로서 소속감과 나눔의 기쁨을 확인했다.

최홍성 교장은 “개소식을 시작으로 사회적협동조합 학교가게 ‘바삭바삭’이 교육공동체의 교육자치, 교육복지 증진, 민주시민교육 실천의 장, 공동체적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마을과 학교를 넘나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기여하고 성장하는 교육활동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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