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25일 양평군 용문면 화전마을에서 부모와 자녀가 참여하는 모내기 체험 행사를 연다.
행사 참가자들은 모내기와 우렁이 방사, 쌀 포장 등 우렁이 농법의 쌀 생산 과정에 참여한다. 또 도정시설 견학, 떡메치기, 굴렁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한다.
양평지역에서는 우렁이 농법으로 친환경 쌀을 재배해 연간 650t가량을 성남시 내 135곳 초ㆍ중ㆍ고등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한다.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가 물속의 풀을 먹는 습성을 이용해 논의 잡초를 없애는 친환경 제초법이다. 화학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과 수질 오염을 막고, 유기농·무농약 쌀 생산에 효과적이다.
시는 학생들이 먹는 급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에 올라오는지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농부들의 노고와 친환경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려주려고 2017년부터 현장 체험 행사를 열어 오고 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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