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편의점에서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강탈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본보 인터넷판)이 수사 이틀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안성경찰서는 27일 K씨(48)를 강도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4일 오전 2시 20분께 안성시 A 편의점에서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과 상품권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K씨의 범행 당시 동선 등 도주로를 파악, 강원도 속초시 해수욕장에서 배회하는 K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K씨는 뚜렷한 연고도 없이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일용직 노동과 길거리 노숙으로 생계를 이어 오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K씨가 타지역에서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 등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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