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신곡초등학교(교장 오혜숙)는 5학년 학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옥상에 조성된 옥상텃밭에서 ‘생태환경교육’ 특강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곡초교는 학교공간을 학생에게 되돌려 주기 위한 교육공동체 노력의 하나로 삭막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학교 옥상에 텃밭을 조성, 노작활동 및 농업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미적 감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농업에 대한 기초교육을 통해 농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감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도시농업네트워크 이희선 강사를 초청해 진행된 특강시간에는 고추, 상추, 가지, 방울토마토, 오이 등 다양한 작물을 관찰하고 심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생태 환경에 관심을 갖고 일상생활에서 생명존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반별로 담당 텃밭을 마련해 일회성 교육이 아닌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교육이 되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혜숙 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존중 의식을 기르고 농업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다양한 진로를 개척하고 감성을 기르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빛깔 있는 신곡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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