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협성컨소시엄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을 추진할 새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협성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김포도시공사(사장 원광섭)는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협성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성건설 컨소시엄은 금융사업자로 IBK증권, 건설사로는 KCC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이에 따라 한강시네폴리스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로 확정되면 재정은 IBK증권이, 부지조성공사와 APT건설사업은 협성건설과 KCC건설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민간사업자 최종 접수결과 협성건설 컨소시엄, 일레븐건설 컨소시엄, 명헌건설 컨소시엄 등 3곳이 사업신청서류를 제출했다.

이 중 포스코건설ㆍ메리츠증권과 손을 잡은 명헌건설 컨소시엄은 공사예치금에 대한 공모지침서 위반으로 실격처리됐다.

명헌건설은 토지보상에 투입돼야 할 공사예치금 집행을 두고 별도의 조건을 내걸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명헌건설 컨소시엄을 제외한 두개 컨소시엄 사업신청 서류에 대해 지난 23일 김포도시공사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상대평가가 이뤄졌다.

이어 24일 진행된 최종 절대평가 결과를 합산, 협성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협성건설 컨소시엄은 앞으로 6일(은행영업일 기준)간 기존 사업시행자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성건설 컨소시엄이 기존 사업자와 6일내 원만히 협상을 이뤄내지 못할 경우 차점자인 일레븐건설 컨소시엄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넘어가 협상권한을 갖게 된다. 일레븐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 부국증권, 대한토지신탁으로 구성됐다.

김포=양형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