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세관, 한국주류수입협회 등 혁신사례 공유 '간담회' 개최

성남세관(세관장 노병필)은 지난 31일 한국주류수입협회와 관내 주요 주류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부터 성남세관이 주도해 민간의 주류(맥주) 폐기방법을 개선한 현장 혁신사례의 1년간 성과를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세관은 지난해 내용물이 들어 있는 용기를 대량 폐기 시 소각ㆍ매각하던 기존 관행을 개선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했다. 세관은 소각 잔재물로 매립되던 유리ㆍ알루미늄 등 용기를 재생해 사용하고 내용물을 수질정화 조효소제로 사용하는 방법을 통해 행정비용 절감, 환경오염 물질을 줄이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지난해 관세청 혁신사례 최우수상, 인사혁신처 주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노병필 세관장은 “앞으로도 주류 이외에 육류 등 폐기 시 소각ㆍ매몰하는 사회적 관행을 타 기관과 협력해 개선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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