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문화예술상 문예회관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의정부 예술의전당이 문예회관 활성화를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 오는 10일 열리는 제12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 부문별 포상의 일환으로 추진돼 13일 폐막식에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문화예술상 문예회관부문 장관상은 전국 250개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의를 거쳐 최종 5개 문예회관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종합 평가 후 선정했다.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문예회관 운영활성화 △지역문화 기여도 △인지도 △혁신도 총 4가지 기준에서 최고 평점을 받아 수상했다.

2001년 개관한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의정부를 넘어 경기북부와 서울 동북부지역의 문화공급원으로서 의정부시의 이미지를 문화예술 도시로 변모시키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단순한 공연유통과 향유의 기능을 넘어 지역문화콘텐츠의 생산자로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의정부 예술의전당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유일의 음악극이라는 의정부 음악극축제와 시인 천상병의 작가 정신을 계승하는 천상병예술제, 고전과 현대의 만남 국제가야금 축제와 2018년 성공적인 런칭으로 힙(hip)한 BMF블랙뮤직페스티벌 등 4대 브랜드 축제가 있다.

특히, 올 해로 두번 째인 BMF블랙뮤직페스티벌은 의정부의 지역적 특성과 공간, 인적자원을 활용한 신개념 힙합페스티벌로서 2019년 경기도 유망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박형식 의정부 예술의전당 사장은 “지역의 문화예술발전과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