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4회에 걸쳐 탁수가 나온데는 단지내 상수도관 시공 당시 상수도관 관리 및 책임감리 소홀과 함께 준공시 인수인계 과정에서의 확인 소홀 등 상수도관 시공 및 관리의 총체적 부실에 기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0일 제267회 시흥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흥시의회 배곧신도시 상수도 탁수 발생 조사 특별위원회가 밝힌 결과보고서에서 제기됐다.
이상섭 위원장은 이날 “탁수발생은 기술적ㆍ제도적ㆍ관리적 측면과 공사 전ㆍ후에 걸쳐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원인을 추정할 수 있을 뿐, 직접적인 사실관계 확인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탁수 사고 발생 후 집행부의 대응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증인 신문, 참고인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배곧신도시 단지조성공사 시공 당시 공사자재인 상수도관을 소홀히 관리했음이 드러났으며, 이에 대한 시공 관리 및 책임감리 소홀, 준공시 인수인계 과정상 공무원의 확인 소홀 등 총체적으로 상수도관 시공 및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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