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삼천리와 손 잡고 ‘에너지 복지 실현’

2022년까지 도시가스 83% 공급
삼죽·죽산·일죽·보개면 등 혜택

안성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안성시와 ㈜삼천리가 오는 2022년까지 도시가스 83% 공급하겠다는 목표로 팔을 걷어부쳤다.

우석제 안성시장과 안민호 ㈜삼천리 부사장은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안성시 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신ㆍ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공동의 목표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자체 사업, 안성시 소관 국ㆍ공유재산의 수의계약 체결, 행정적 지원, 민원 해결, 에너지사업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리적 여건과 공사비 등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못한 삼죽면, 죽산면, 일죽면, 보개면 지역이 에너지 복지의 혜택을 받게 됐다.

이는 우 시장의 안성시 전 지역 에너지 복지실현 공약을 내실있게 추진한 것으로 올해 시는 4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했다.

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현재 63% 수준이지만 시는 올해 74%, 2020년 77%, 2021년 80%, 2022년 83%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안성시 75%, 삼천리 25%를 상호 공동 부담하고 대상지는 별도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안민호 ㈜삼천리 부사장은 “안성시는 현재 도시가스 공급이 낮은 보급률을 보이는 곳으로 주민들 복지 실현을 위해 안성시와 문제 해결 협업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에너지 없이는 살 수 없다. 곧 에너지는 복지인 만큼 도시가스 공급이 저조한 고삼, 보개, 삼죽, 죽산, 일죽 시민을 위해 반드시 임기 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