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수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11일 범대위에 따르면 홍진선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지난 10일 수원군공항의 화성 이전을 전제로 한 민간공항 여론조사를 반대하기 위해 반대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수원시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다.
홍 위원장이 든 피켓에는 ‘화성시민 우롱하는 여론몰이 즉각 중단하라!’, ‘거짓으로 얼룩진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즉각 철회하라!’라고 적혀 있었다.
홍 위원장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경기 남부에 민간공항 건설을 검토한 바 없다고 답했다”며 “수원시가 민간공항을 언급하는 불법 현수막을 게첨하는 행위들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범대위는 오는 6월28일까지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수원시의 답변 여부에 따라 대규모 집회 등 군공항 이전 반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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