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양혜란 교수, 2019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가 2019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양 교수는 최근 열린 2019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 책임저자 및 지도교수로 발표한 논문 2건의 공로를 인정받아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이은혜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소아 장중첩증의 치료와 예후에 대한 국내 빅데이터 연구’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소아 장중첩증 2만 9천823건을 전수 조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중첩증 발생과 관련한 인자를 밝혔다.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영양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혜란 교수팀(제1저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유민 교수)이 발표한 ‘국내 병원에 입원한 소아청소년 환자의 영양상태 전국조사’는 전국 병원에 입원한 소아청소년 환자의 영양 불량 정도를 최초로 파악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양혜란 교수는 “국내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연구들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련 분과의 젊은 연구자와 다각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성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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