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도시기본계획 마련 “2035년 인구 53만명 달성”

1도심·2부도심·4생활권 구조 변경
효율적 자원 활용 등 발전방향 제시
24일 시민공청회… 주민의견 수렴

양주시의 도시공간 구조가 변경되고 인구도 2035년까지 53만명의 목표로 상향된다.

시는 급변하는 여건변화와 미래 발전상을 반영하기 위해 계획 초기부터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감동시민계획단을 운영하는 등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이같은 내용의 2035년 양주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계획안에는 기존 1도심(회천) 1부도심(광적ㆍ백석) 5생활권(남면, 은현면, 덕정동, 양주동, 장흥면) 중심이던 도시구조를 1도심(회천) 2부도심(광적ㆍ백석, 양주동) 4생활권(남면, 은현면, 고읍ㆍ삼숭, 장흥면)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은 평화와 번영의 통일시대를 맞아 한반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바라는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가는 감동도시 양주’를 양주의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양주시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방향과 공간적 발전방향의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등 목표연도인 2035년, 양주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담고 있다.

시는 오는 2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2035년 양주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도시기본계획(안)을 도출해 오는 9월께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8월 최종 승인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2035 양주 도시기본계획(안)을 통해 양주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져 경기북부 광역거점도시로 발돋움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시민공청회가 양주의 위상 확대와 지속가능한 장기 발전방향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기본계획(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법정 계획으로, 물리적 측면 뿐만 아니라 인구, 산업, 사회, 재정 등 사회경제적 측면, 자연환경ㆍ보전ㆍ방재 등 환경적 측면까지 포괄하는 종합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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