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U-20 월드컵 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용인시민 합동 응원전이 16일 0시30분 용인시청 광장서 펼쳐진다.
용인시는 이날 우크라이나전에서 대한민국 U-20 남자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106만 용인시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합동응원전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광장에 300인치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본 경기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월드컵 중계방송을 송출한다.
아울러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경기 전ㆍ후 경전철을 특별 연장 운행한다.
시청역을 기준으로 경기 전엔 15일 밤 11시30분부터 16일 새벽 1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경기 후엔 새벽 3시20분부터 시청역에서 기흥역, 전대ㆍ에버랜드역 방향으로 승객 수에 따라 수시로 운행한다.
한편 기흥역, 전대ㆍ에버랜드역에서 출발해 시청역으로 오는 차량은 16일 0시45분까지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연일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U-20 국가대표팀이 이번에 우승컵을 안을 수 있도록 106만 시민이 한마음으로 응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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