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송내초등학교(교장 신외남)가 학생들의 놀이공간으로 지난 5월 말 개장한 블록놀이터가 자기표현 및 창의력을 펼치는 장으로 화제다.
이 학교 블록놀이터는 본관 서편 계단 앞에 있던 빈 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벽면에는 블록을 고정할 수 있는 블록 고정판을 넓게 설치하고 다양한 색상과 크기의 블록을 정리할 수 있는 낮은 서랍장, 앉아서 블록을 조립할 수 있도록 하는 책상과 의자 등을 비치했다.
이렇게 조성된 블록놀이터는 지난 5월 말 커팅식, 학생 축하공연, 학교장 축사 및 이벤트 등으로 꾸려진 개장식과 함께 정식 오픈했다.
이에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블록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블록 조립을 통한 실내놀이를 즐기며 “블록놀이터 덕분에 학교가 더 즐거워졌다.”며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이다.
특히 학생들은 학년 할 것 없이 모여 블록을 이용해 자신을 표현하고 창의력을 펼친다. 미세먼지, 비 등으로 기상조건이 나빠 운동장에서 뛰어놀기 어려운 날에도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블록놀이터는 인끼 짱이다.
신외남 교장은 “즐거움으로 가득한 행복으로 학생들에게 학교가 오고 싶은 곳, 즐거운 곳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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