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 탈북민에 소중한 시간 선물

안산단원경찰서(서장 이동원)는 관내 거주 탈북민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행복한 추억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확인하고 국내 정착의지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으며, 가정의 달인 지난 5월부터 신변보호관이 탈북민의 가정을 방문해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이달 들어 사진을 인화해 액자에 담아 탈북민 가정에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 10여 세대에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가족 간 사랑을 확인하는 따듯한 시간이 됐다.

단원서 보안협력위 관계자는 “생계를 유지하느라 가족사진이 없는 탈북민 가정이 많아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탈북민이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동원 서장은 “앞으로도 탈북민의 정착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치안행정을 펼치기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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