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지원 오산센터’ 7월 운영

오산시, 공모사업 선정 예산 7억원 확보

오산시가 청년재단에서 공모한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돼 앞으로 3년 간 7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경기남부권역에서 ‘청년재단 청년지원 오산센터(가칭)’를 운영할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청년지원 오산센터는 진로 및 일자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만 19∼34세 이하 취약계층 청년을 발굴해 개인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정적 사회 진입을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정부 등에서 162개의 청년 취ㆍ창업 지원 사업을 부처별로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으나, 청년들은 심층상담을 거쳐 본인에게 필요한 지원 사업 등을 검색하거나 지원받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다음달 오산역 앞에 개소 예정인 청년지원센터는 지난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국비지원 사업으로 오산역 환승센터 1층에 설치될 청년 일자리 유잡스 카페와 연계해 일반 청년들의 취ㆍ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촘촘하게 운용한다.

이번에 청년재단이 공모한 청년 맞춤형 지원 공모사업은 오산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와 사회복지법인 ‘함께 걷는 아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제안 선정된 것으로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형태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접근했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시 관계자는 “청년 문제는 다각적인 문제가 복합된 사안으로, 시 차원의 정책적 접근뿐만 아니라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형태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처, 다양한 민간 부분과 협력해 청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협력적 차원의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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