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운행… 서철모 시장 ‘교통 개선 공약’ 속도
화성시가 지역 대중교통 체계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무정차 버스’와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가 개통, 시민들에게 선을 보인다.
20일 시에 따르면 병점역과 향남터미널을 연결하는 무정차 버스와 동탄2신도시와 반월동을 오가는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가 오는 24일 운행을 시작한다.
무정차버스는 H6007번 노선으로 7대를 먼저 투입, 향남터미널에서 병점역 후문까지 편도 기준 60분 내외가 소요될 예정이다. 배차간격은 오전 6시30분부터 15~25분으로 운행 횟수는 하루 70회다.
시는 이번 무정차 버스 개통으로 해당 구간 이동시간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도 부분 개통된다.
새로 도입되는 마을버스는 H1번(반월동~동탄2신도시)과 H3번(동탄역~동탄2신도시) 등 2개 노선으로 각각 24일, 7월1일 운행을 개시한다. 운행 횟수는 각각 90회, 70회로 10~15분마다 운행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무정차 버스와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도입은 누구나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성시의 대중교통정책을 교통복지 차원에서 더욱 세밀하고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7월 중으로 화성시청~병점역 구간 무정차 버스를, 병점역~동탄역을 오가는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H2번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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