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미 여주시의원, "남한강 보 개방해 동양하루살이 퇴치하자"

▲ 최종미 의원 

여주시의회 최정미 의원(민주당)은 20일 여주시보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남한강에 설치된 보를 개방하는 방안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최 의원은 이날 “시민들이 동양하루살이로 인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유충을 제거하기 위한 먹이사슬인 물고기 등을 증가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근본적인 대책 방안으로 치어 방류와 금어기 물고기 포획을 제한하는 방안,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농번기를 제외한 남한강 보를 개방해 물을 빼는 방안, 어부들을 설득해 물고기 포획을 동양하루살이가 집중적으로 출몰하는 5월에서 8월 사이 어업활동을 제한하는 방안 등이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진경 보건소장은 “동양하루살이는 매년 5월부터 8월까지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들을 퇴치하기 위해 살충제 등 소독약을 사용하지 않고 물대포 퇴치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현재 남한강변에 120개의 토네이도 시스템을 설치해 2015년부터 모니터를 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매년 동양하루살이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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